redgoose(붉은거위)

타이밍이 안맞는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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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기를 많이 먹었던 여파로 인해 평일에 이렇게 적게먹은적은 처음이다. 낮에 잠시 배고팠지만, 작업하는데 정신이 없느라 밥먹을 시기도 놓쳐버리고 저녁까지 보내게 되었다.

먹는걸 제때제때 먹어야하는데 항상 타이밍이 안맞게 밥을 먹는다. 언제 제때 밥먹게 될런지... 같이하는 동료직원이 두세명 있다면 제때제때 먹을 수 있겠지만, 혼자서 밥먹는 처지라서 그건 절대로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이직을 해서 한발 앞으로 나가야하는데 너무 머물러는게 아닌가 점점 불안해진다.
가끔씩 일년동안 내가 뭘했는지 생각해보면 뭔가 한것도 없는거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할 수 없지만, 앞으로 좀 더 많은 의미있는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느껴진다.


저녁에 모던워페어 블랙웁스를 드디어 설치하고 패치까지 했다. 이제 저녁에 재미있게 플레이하는일만 남았다. 얼른얼른 플레이해보고 본연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싶다.

사무실에 나오면 요즘 매일매일 게임센터로 가서 디제이맥스 테크니카를 플레이한다. 클리어하지 못하는 곡을 클리어하면 실력이 늘어남을 느껴서 성취감을 느낀다. 돈을 얼마나 쏟아붓게 될지... ㅠㅠ
건드리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