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goose(붉은거위)

벌써 주말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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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아침에는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다 급하게 급하게 회사로 가서 빈둥거린다.

아침에 건담 모델링한다고 프라모델 조각 들고 회사에서 방패 모델링 마무리 지었다.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쩝~ 이거 언제 다 끝나나... 2009년에 시작한거 같은데, 벌써 또 한해가 지난다.

너무 무리하게 알바를 하면서 시간을 빡빡하게 보내니깐 나의 시간이 하나도 없어서 이렇게 내가하는 일을 하나도 못하게 된것같다.
왠간하면 알바작업 하기 싫어진다. 그냥 돈을 덜 쓰고 내 일을 하는게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되기만 한다.

회사에서의 실장님은 오후되서야 사무실에 들어오는데 -ㅅ-...
내가 걱정하고 그래야하는 일은 아닌데 괜스리 내가 더 답답해진다. 너무 느그작거리는거 아닌가 느껴진다. 월급을 꼬박꼬박 주는것만해도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진다. 쿨럭~
회사에 있을때는 회사작업을 확실히 하고 빨랑 내 일을 할때는 내 일을 확실히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마냥 대기타고 있을때가 가장 불안해진다.

단순히 검색광고 올리고 의뢰가 들어오리라고 생각하는것인지... 너무 안일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요즘엔 점점 나의 데스크탑을 집으로 가져왔으면 하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 회사에 두고 있으니 활용도가 너무나도 적다고 느껴지는게 자꾸 느껴진다. 하지만 회사에서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내가 컴퓨터를 가져가버리면 PC를 구입해야하거나 구린 컴퓨터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연출될것이다.

차라리 회사가 잘 돌아가서 돈을 잘 버는듯한 인상을 받았으면 주저없이 컴퓨터 집으로 가져간다고 할텐데... 그리하기가 좀 그렇고 상황이 너무나도 애매하다.
사무실이 추운데 히터도 제대로 틀어주지도 않아서 불만이 계속 쌓여서 폭주할 지경인데, 이직할까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기만 한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