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업물은 처음에 그렸을때 상상했던 모습과 많이 틀린 모습으로 나왔다.
처음에는 굉장히 작은 포자와 같은 형태를 상상을 했는데 의도와는 완전히 틀린 형태로 최종적으로 만들어졌다. Link와 같은 시기에 만들어져서 표현이 상당히 동일하게 들어갔다.

처음에 이걸 그리고나서 꼭 만들어봐야지 하는 욕구가 불타올랐다. 재미있는 형태에 스케치만으로도 대단히 애착이 느껴졌다.
확실히 아이패드로 어디에서든지 스케치를 할 수 있어서 이런것을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느낀다.

유기적인 형태의 모델링을 만드려다 굉장히 어버버거리면서 어떻게 만들까 고민고민 하다가 스컬핑을 활용해서 해결할 수 있었다.
문제는 매핑이었는데 처음에 생각했던 매핑으로 만드려고 하니 마음에 안들고해서 얼음나무로 가게 되었다. 보아하니 이런 형태도 꽤 괜찮아 보여서 이것으로 최종 렌더링을 했다. 아무래도 투명과 반사재질이 많이 들어간 맵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렌더링 시간이 꽤 오래걸렸다.

작년에는 계속 아트웍 작업을 미뤄오다가 올해에는 어떤 계기가 생겨 창작욕을 불태우게 되었다. 더욱 공부하고 창작활동을 하면서 좀 더 목표에 가까운 작업물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