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ol: Photoshop, Illustrator
• date: 2015-12-17

나의 심볼이 날아가는 새의 형태이다. 처음에는 단순 쉐이프로 출발했는데 한층 더 모습을 잡아볼까 싶어 아트웍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창 워터컬러 스타일로 작업을 하다보니 수채화 터치로 타는듯한 형태를 만들어냈다. 컬러는 강렬한 붉은색보다 붉꽃과 같은 느낌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기존 심볼의 쉐이프를 베이스로 두고 리터칭을 해나갔다. 수채화의 터치를 입히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는 기술자로 있고 싶다는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하여 심볼 속에는 도안같은 많은 쉐피프를 섞어 넣었다.
컬러의 단순함을 없애고자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를 섞어 넣었다.

구상할때는 이렇게 될거라고 전혀 몰랐지만 결국 이런 형태로 만들어졌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프로필 이미지로 사용하고 싶을 정도..

이 작업을 하면서 붉은돼지라는 애니메이션이 많이 떠올랐으며 타이포는 그쪽으로 따라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들어 명조 스타일로 갔다.
고딕은 단정되어있지만 감성적인 느낌을 이끌어내기가 아무래도 힘들다.
이름을 redgoose라고 적을수도 있었지만 왠만하면 한국어로 적고 싶었다. 그리고 다른 아트웍 작업들도 계속 한글을 삽입할 예정이다. 일본어는 양념...

시간 지나서 다시 보아하니 배경색의 채도가 좀 높지 않나 싶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