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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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많은 건물들을 철거하고 있어서 사진찍을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래서 작업을 쉬는 주말에 갈 생각을 하고 해가지는 때에 빛이 부드러워지는 시간대에 갔다.
다행히도 집과 가까워서 게으름만 떨쳐낼 수 있다면 원하는 시간을 맞추기가 쉬웠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철거를 한 상태여서 상당부분의 영역이 허허벌판이라고 볼 수 있었다.
국내에서 이런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되진 않는다.
이런곳들은 말끔하게 치우고 이사갔다고 느껴지기 보다는 급하게 빠져나갔다는 인상을 많이 받는다.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이렇게 건물이 부서지는 형태는 흥미로웠다.
이런 장소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좀 우울해지는건 어쩔 수 없다.
2014 부산 장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