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goose(붉은거위)

한약을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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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스스로 한약을 사먹게 되었다.

그 이유는 몸에 열이 많아서 조금만 더우면 땀을 굉장히 많이 흘리는 체질이기 때문이다.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한의원에 찾아가서 한약을 받았다. 한달치를 받았는데 가격은 20만원... 제발 체질이 좀 바꼈으면하는 소망으로 먹어야할거같다.

이걸 총 4개월로 먹어야한다니... 분명히 짧은 기간은 아니다.

제일 무서운것은 음식을 골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타격이 큰것은 돼지고기랑 밀가루음식... ㅠㅠ 가장많이 접하는 음식이 밀가루 음식인데... 뭔가 큰병에 선고받는 기분이다.
그리고 술도 못마시고... 헤헤~ 그래서 남아있는 기네스를 문쌤한테 다 줘버렸다. 올해까지는 술을 못마실지도...

나에게 가장 관건은 음식인데, 이거때문에 굉장히 고민이 많고 걱정스럽다. 지금으로써는 땀 퇴치에 대한 의지가 강하니깐...

익숙해지길 바래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