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goose(붉은거위)

바람쐬러 삼양목장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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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산한 평일에 여행떠나는것이 백수의 매력이지.. ㅎㅎ
좀 늦게 나가긴 했지만 강원도 대관령에 가게 되었다. 간만에 사진찍으러 가는것이 상당히 설레기만 한다.

알고보니 대관령이 있는곳이 횡계인데 거의 동쪽 끝이었다.

밑에서는 날씨가 괜찮은거 같았지만 올라가보니 엄청난 안개에 좌절했다. 메모리 카드 오류도 겹치다보니 사진 찍는거 관둘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하지만 극적으로 카메라가 작동되어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 날씨운이 대단히 없어서 쉬운 촬영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찍었다. 정말 오랜만에 카메라를 잡아보니 꺼졌던 열정이 다시 타오르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여서 내려올때 걸어서 내려왔다. 정밀로 간만에 오랫동안 걸었더니 체력이 달리고, 발목이 삐끗하는 느낌도 받는다.

겨우겨우 내려와서 터미널에 와서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버스타고 서울에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