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Tadpole)

Visual Artwork

올챙이(Tadpole)

고민끝에 아무래도 주력으로 작업하고 싶은 장르가 FUI 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오랫동안 손대지 않았다는것을 알았다.
다시 작업할것이라고 마음 먹는다고 쉽게 시작하지도 못했다. 그만큼 공백 기간이라는것을 뼈아픈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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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2021-02
  • tool: illustrator, photoshop

이렇게 재활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올챙이라는 이름으로 작업물을 만들었다.
굵은 선을 기초로 잡고 작고 많은 모양들을 붙여나가면서 진행하여 네온컬러 느낌으로 아트웍 작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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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에 생각없이 이리저리 끄적이고 있다가 괜찮아 보이는 선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마치 올챙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그래서 이 형태를 이용하여 뭔가 하나 만들자는 확신이 들어 옆에 별표만 쳐놓고 시간이 좀 지난후에 아트웍 작업에 돌입할 수 있었다.
올챙이 형태를 한 선의 모습만 구체적으로 형태가 잡혀 있을뿐, 그 뒤로 디테일한 부분들은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하여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작업툴에 스케치했던 모습을 대략적으로 그리고 사이즈와 커다란 요소들을 배치할 가이드만 일러스트레이터에 깔아두고 본격적인 모양들을 만들어가는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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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에서 하루에 몇시간씩 모양들을 하나씩 만들었다.
의외로 외부 소스들은 몇개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선을 모습으로 한 형태이기 때문에 직접 만드는 일이 많았다.
하나하나 만들어서 배치하기 때문에 시간은 꽤 많이 걸렸지만 대단히 단순한 작업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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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간부터 작업 시작하기 전에 화면을 캡쳐하여 짧은 타임라인으로 만들었다.
과정을 기록해두는 것도 좋은 일이라는것을 깨달았는데 처음부터 사진을 찍어 두었으면 꽤 괜찮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수 있었을 것이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모든 모양들을 만들고 포토샵으로 옮기는데 워낙 요소들의 갯수가 많아서 심각하게 느렸다.
adobe 툴들을 이용해보면 가면 갈수록 좋아진다는 인상이 들지 않는다. 좋아지지 않지만 대체할만한 툴이 없다보니 점점 억지로 쓰는듯한 기분을 많이 느끼게 된다.

포토샵 작업으로 마무리 짓고 이 작업물을 계속 쳐다보면서 수정한 후에 끝맺게 되었다.
워낙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작업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포토샵 후반 작업은 허무하게 끝맺음을 지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허전함이 강하게 드는 걸지도..)
앞으로는 포토샵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흠..